에어프라이어 통삼겹 도전기(#에어프라이어 온도 시간 #결과 첨부)

건강을 위해 기름을 프라이팬에 두르고 익히는 것이 아닌 에어프라이어에 요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도전을 한번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특히 자취인생이 긴지라 조리과정이 복잡하거나 어려운 요리는 최대한 피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엄청 간단하게, 어느 정도냐면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넣고 나면 (마늘을 중간에 넣는 것을 제외하고) 더 이상의 추가적인 과정이 없습니다. 요리 완료.

 

일종의 자취요리에 가까운 요리. 그 맛은 자취요리 같지 않은 방법! 결과를 공유합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보고 에어프라이어로 통삼겹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결론을 한 줄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온으로 장시간 에어프라이어 고기 조리 시 매우 부드럽게 조리된다!"

 

 

결과가 맘에 들어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빠르고 짧고 굵게 적은 과정입니다. 

에어프라이어 온도 시간

1. 종이호일 쓰지 않습니다. 예열도 하지 않습니다. 숙성도 없습니다.

2. 바로 뜯어서 물기제거만 하고 5cm 두께의 삼겹살에 소금과 후추를 고루 발라줍니다.

3. 에어프라이어 120도 설정하고 2시간을 돌려줍니다. 

4. 1시간 40분 후 통마늘을 넣어줍니다.  

5. 2시간 후 180도로 10분 더 돌려줍니다. 

 

끝입니다. 레스팅은 가열 후에 저 시간만큼 기다렸다는 뜻입니다. 별도로 뒤집거나 하는 중간 처리는 없었습니다. 

 

요리 결과

빠르게 보는 결과입니다. 

 

- 수육급 부드러운 통삼겹 구이 탄생했습니다.

- 껍질은 완전 바삭보다는 바삭과 쫀득 사이
- 매우 부드럽고 엄청 기름져서 썰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빠르게 썰지 않으면 고기가 결대로 무너집니다. 

기름진 만큼 고추냉이와 엄청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수육보다 부드럽고 훨씬 농후한 고기맛을 느낄 수 있는 편리한 방법입니다.